[시론] 바카라 필승법의 역할 제대로 알려야
보도일자 2011-01-12
보도기관 건설경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이는 국내 건설 경기가 앞으로도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그만큼 국내 바카라 필승법은 매우 궁(窮)한 처지에 놓여 있다. 여기에서 궁의 형상을 분석해보면, 몸(躬)이 구멍(穴)에 끼여 있는 형국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지경인지를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럴 때면 곧잘 ‘궁하면 통한다’는 말을 하곤 한다.
궁하면 저절로 통하는 것은 아무래도 잘 수긍이 되지 않는 말이다. 그렇다. 이 말은 바로 주역(周易)에 나와 있는 ‘궁즉변 변즉통(窮則變 變則通)’에서 유래한다. 궁하면 먼저 변해야 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것으로 궁에서 벗어나 통하는 것의 요체는 변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고전은 여기에다 ‘통즉구(通則久)’ 즉, 통한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보너스를 보태주고 있다.
우리 바카라 필승법이 바꿔야 하고 또 바뀌어야 할 것은 매우 많다. 필자를 포함한 건설인 스스로가 변하고, 우리 건설문화와 건설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난제가 산적해 있어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답답하기도 하다. 또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모든 사물에 빛과 그림자가 있듯 우리 바카라 필승법에도 지난 세월 동안 명암이 함께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그 어떤 산업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설업을 ‘삽질공화국’의 대명사이고 ‘부패의 온상’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작태다. 다시 말해, 바카라 필승법의 어두운 면만 강조해 오고 있는 집단에 의해 파렴치한 산업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우리는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 않은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역동적인 활동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계에서 9번째로 1조달러 대열에 진입한 한국 무역의 위상은 우리 국민에게는 큰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다.
작금에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우리 바카라 필승법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7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세계적 건설 주간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매년 225대 건설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매출액을 발표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11개 건설사가 2010년 해외시장에서 올린 매출 실적이 약 183억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한 것이다. 7위라는 자리는 한국이 1995년에서 1997년까지 4.4~5.0%의 점유율로 차지한 바가 있었다. 즉,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우리 위상은 한국 무역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지 않은가.
아득한 옛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1973년 10월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제1차 석유파동으로 한국 경제는 위기에 봉착했다. 당시 우리 건설업계는 이러한 위기를 중동 특수(特需)로 바꾸면서 한국 경제 중흥의 토대로 삼았다. 제1차 석유파동 전에 1배럴당 3달러 남짓 했던 원유가가 1974년 1월1일을 기해 약 12달러로 인상됐다.
아랍 산유국은 석유가격이 폭등하면서 벌어들인 오일머니를 토대로 왕궁, 병원, 고속도로 등 시설물 건설에 착수했다. 당시 한국의 임금수준이 일본의 25%, 유럽의 10%에 지나지 않아 국내 건설업체는 시공 중심의 건설계약에 대단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었다. 국내 건설기업이 중동시장에서 벌어들인 오일머니는 1976년까지 고질적인 무역외 수지 적자를 흑자로 반전시켰다.
특히 제2차 석유파동으로 인해 석유가격이 약 2.4배 급등했던 1980년 해외건설의 국민총생산(GNP) 성장기여도는 무려 40%에 달했다. 이러한 해외 건설의 기여도에 힘입어 구축된 경제적 토대 위에 현재 우리나라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하는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의 기초가 만들어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975년 준공됐고, 당시 금성사(현 LG전자) 창원공장이 1976년 잇달아 준공됐다. 다시 말해 우리 바카라 필승법이 전자와 자동차와 같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해야 하지 않은가.
어느 누구도 이러한 역사적 진실에 대해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해주는 이가 있었는가. 그렇게 설명해주는 자리를 마련해봤는가. 그저 무한하게 팽창할 것이라고만 믿고 싶었던 시장이 쏟아내는 물량을 받아 처리하는 데에만 집중했던 우리 바카라 필승법은 진정 변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 당장 궁하다고 정부의 정책적 시혜만을 학수고대하기보다는 우선 우리 바카라 필승법의 역사를 춘추필법에 의거해 정리,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카라 필승법의 거대담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국민에게 진지하게 풀어서 전달하는 이야기꾼과 거대 담론을 펼칠 진정한 논객의 출현이 시급하다. 만약 나타나지 않으면 바카라 필승법 차원에서 길러내야 할 시점이다.
궁하면 저절로 통하는 것은 아무래도 잘 수긍이 되지 않는 말이다. 그렇다. 이 말은 바로 주역(周易)에 나와 있는 ‘궁즉변 변즉통(窮則變 變則通)’에서 유래한다. 궁하면 먼저 변해야 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것으로 궁에서 벗어나 통하는 것의 요체는 변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고전은 여기에다 ‘통즉구(通則久)’ 즉, 통한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보너스를 보태주고 있다.
우리 바카라 필승법이 바꿔야 하고 또 바뀌어야 할 것은 매우 많다. 필자를 포함한 건설인 스스로가 변하고, 우리 건설문화와 건설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난제가 산적해 있어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답답하기도 하다. 또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모든 사물에 빛과 그림자가 있듯 우리 바카라 필승법에도 지난 세월 동안 명암이 함께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그 어떤 산업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설업을 ‘삽질공화국’의 대명사이고 ‘부패의 온상’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작태다. 다시 말해, 바카라 필승법의 어두운 면만 강조해 오고 있는 집단에 의해 파렴치한 산업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우리는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 않은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역동적인 활동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계에서 9번째로 1조달러 대열에 진입한 한국 무역의 위상은 우리 국민에게는 큰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다.
작금에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우리 바카라 필승법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7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세계적 건설 주간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매년 225대 건설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매출액을 발표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11개 건설사가 2010년 해외시장에서 올린 매출 실적이 약 183억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한 것이다. 7위라는 자리는 한국이 1995년에서 1997년까지 4.4~5.0%의 점유율로 차지한 바가 있었다. 즉,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우리 위상은 한국 무역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지 않은가.
아득한 옛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1973년 10월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제1차 석유파동으로 한국 경제는 위기에 봉착했다. 당시 우리 건설업계는 이러한 위기를 중동 특수(特需)로 바꾸면서 한국 경제 중흥의 토대로 삼았다. 제1차 석유파동 전에 1배럴당 3달러 남짓 했던 원유가가 1974년 1월1일을 기해 약 12달러로 인상됐다.
아랍 산유국은 석유가격이 폭등하면서 벌어들인 오일머니를 토대로 왕궁, 병원, 고속도로 등 시설물 건설에 착수했다. 당시 한국의 임금수준이 일본의 25%, 유럽의 10%에 지나지 않아 국내 건설업체는 시공 중심의 건설계약에 대단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었다. 국내 건설기업이 중동시장에서 벌어들인 오일머니는 1976년까지 고질적인 무역외 수지 적자를 흑자로 반전시켰다.
특히 제2차 석유파동으로 인해 석유가격이 약 2.4배 급등했던 1980년 해외건설의 국민총생산(GNP) 성장기여도는 무려 40%에 달했다. 이러한 해외 건설의 기여도에 힘입어 구축된 경제적 토대 위에 현재 우리나라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하는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의 기초가 만들어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975년 준공됐고, 당시 금성사(현 LG전자) 창원공장이 1976년 잇달아 준공됐다. 다시 말해 우리 바카라 필승법이 전자와 자동차와 같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해야 하지 않은가.
어느 누구도 이러한 역사적 진실에 대해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해주는 이가 있었는가. 그렇게 설명해주는 자리를 마련해봤는가. 그저 무한하게 팽창할 것이라고만 믿고 싶었던 시장이 쏟아내는 물량을 받아 처리하는 데에만 집중했던 우리 바카라 필승법은 진정 변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 당장 궁하다고 정부의 정책적 시혜만을 학수고대하기보다는 우선 우리 바카라 필승법의 역사를 춘추필법에 의거해 정리,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카라 필승법의 거대담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국민에게 진지하게 풀어서 전달하는 이야기꾼과 거대 담론을 펼칠 진정한 논객의 출현이 시급하다. 만약 나타나지 않으면 바카라 필승법 차원에서 길러내야 할 시점이다.